작목의 다양화 통해 농업인 삶의 질과 소득 향상 제고
  • ▲ 한국농업경영인 달성군연합회는 서귀포시연합회와의 MOU를 체결해 농산물 판로개척과 기술교류 등 상생을 도모했다.ⓒ달성군
    ▲ 한국농업경영인 달성군연합회는 서귀포시연합회와의 MOU를 체결해 농산물 판로개척과 기술교류 등 상생을 도모했다.ⓒ달성군

    한국농업경영인 달성군연합회는 서귀포시연합회와의 MOU를 체결하고 농산물 판로개척과 기술교류 등 상생에 나섰다.

    양측은 이날 기술교류, 농산물 유통 등 내용을 중점으로 하는 MOU를 체결하고 작목의 다양화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과 소득 향상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서귀포시농업경영인 회장단은 5월 3일부터 이틀 동안 달성군을 방문하여 농업현장을 견학하고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에서 가공 실습을 하며 달성군 농산물의 생산·가공법 등을 직접 확인했다.

    달성군은 아열대화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아열대 과수(만감류 등)의 기술이 국내 최고인 서귀포시농업경영인의 기술을 전수받고, 서귀포시는 도시근교 농업의 이점으로 인해 다양한 작목을 생산하고 있는 달성군의 여러 작목에 대한 농업기술을 전수받기로 했다.

    농산물의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 상호 판매처 확보와 소비 트렌드 공유 등 유통 분야의 협력 또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사항으로 협약내용에 포함됐다.

    이밖에 양측은 상생발전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회원 간 교류로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기술과 유통 등의 정보를 수시교환하기로 했다. 서로가 큰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계기 또한 마련하며 농업 부흥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다졌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농업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농업인들이 스스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협약을 맺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고 장한 일이라 생각한다. 우리도 농업인들이 위축되지 않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