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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2일 오후 3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경북도와 함께 새로운 희망과 도약을 위한 ‘다시 뛰자, 대구·경북 원드림 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경북문화재단과 대구문화재단 공동 주관으로 ‘대구·경북이 다시 하나되어 함께 달리자’는 뜻을 담은 ONE DREAM(하나된 꿈)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이번 음악회는 대구·경북 예술인 140여 명의 보컬, 무용, 합창이 함께 어우러져 지난해부터 계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도민과 지역 예술인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여전히 방역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소방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노력한 시·도민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대구·경북이 함께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달리자는 새 희망을 담아 대면·비대면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규모 인원이 모일 수 없는 점을 감안해 현장 관객은 100명 정도로 제한한 대신 대형 스크린을 통해 수십 명의 온라인 관객과 공연자의 모습을 비추면서 관객들과 공연자들이 실제로 호흡하고 있는 것처럼 현장감을 더한다.
이번 행사는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과 대구·경북문화예술인, 대구·경북 의료진, 신공항과 감염병 관련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시·도민들과 함께 상생 협력의 의지를 다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와 경북은 위기의 순간마다 위대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춰버린 힘든 순간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방역지침을 준수해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방역정책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대구·경북 역사상 최대 현안사업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역량을 모아가야 할 때이다. 이 행사가 대구·경북이 함께 힘찬 재도약을 시작할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