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윤두현 국회의원 성토하는 궐기대회로 치러져시민과 지지자 1천여명 참석, 국힘 공천 부당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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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시민협의체 오세혁 경산시장 후보 선거 출정식이 19일 오후 경산 임당역 인근 광장에서 시민과 지지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이날 출정식은 흡사 경산지역 윤두현 국회의원을 성토하는 궐기대회로 치러지면서 국민의힘 공천과정을 비토하고 성토하는 장이 됐다.이날 시민협의체에 참석한 정재학·황상조·안국중 경산시장 예비후보 등이 자리를 함께해 공천의 부당함을 규탄했고 행사 후 시민들과 참석한 지지자들은 국민의힘 공천을 규탄하는 풍선을 던지고 ‘경산시민의 짓밟힌 자존심’이라는 대형 플래카드를 바닥에서 찢는 행사를 가지며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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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일 먼저 유세차에 오른 정재학 경산시장 전 예비후보는 “지금 경산현실은 주인인 경산시민을 짓밟고 상전노릇을 하는 윤두현 국회의원과 조현일 경산시장 후보 등 못된 머슴이 짝짝궁이 돼 주인권리를 가로채고 있다. 이번 선거는 공정과 불공정, 주인인 경산시민과 못된 머슴 대결이다. 주인인 시민여러분이 못된 머슴에게 지면 되겠느냐”며 시민후보인 오세혁 후보가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다른 경산시장 예비후보였던 황상조 전 예비후보도 잇따라 연단에 올라 10여분 이상 시민을 상대로 윤두현 국회의원과 조현일 후보를 겨냥하며 “두 사람은 의형제고 가깝다고 한다. 이번 국민의힘 공천을 보면 기가찬다. 경산시의 주인이 누구인지 6월 1일 이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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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혁 후보는 마지막으로 유세차에 올라 “공천을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대구·경북에서 이처럼 단수 공천한 곳은 대구에도 비슷하게 있지만 단수 공천한 곳은 경산뿐이다”며 “경산지역은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2번이나 경고를 보냈는데 이런 식으로 공천을 했다. 이런 국회의원 혼내줘야 한다. 공천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시민후보’인 자신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