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이어온 공직자로서 마지막 소임 다하고 군민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집필
  • ▲ 칠곡군 최초의 민선 3선 군수로 오는 30일 퇴임하는 백선기 군수가 22일 회고록 ‘백선기가 쏘아 올린 호국과 희망의 빛’을 출간했다.ⓒ칠곡군
    ▲ 칠곡군 최초의 민선 3선 군수로 오는 30일 퇴임하는 백선기 군수가 22일 회고록 ‘백선기가 쏘아 올린 호국과 희망의 빛’을 출간했다.ⓒ칠곡군

    칠곡군 최초 민선 3선 군수로 오는 30일 퇴임하는 백선기 군수가 자신의 회고록 ‘백선기가 쏘아 올린 호국과 희망의 빛’을 22일 출간했다.

    이 책은 47년을 이어온 공직자로서 마지막 소임을 다하고 칠곡 군민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집필된 것으로, 책에서 백 군수는 11년 임기를 ‘호국’과 ‘희망’이라는 두 개의 주제로 풀어냈다.

    1부에서는 호국과 보훈 문화를 올곧게 정립하고자 칠곡군과 인연을 맺어온 고(故) 백선엽 장군과 실종 미군 장병 이야기, 전쟁 이후 70년간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의 아픔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행정에서의 기본과 원칙의 중요성,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알렸다. 인기와 표가 아닌 미래를 위한 채무 제로, 장학기금 모금, 나눔, 청렴도 향상 등의 미래 지향적인 정책을 담았다.

    백 군수는 “우리가 살아가고 후손들이 꿈을 가꿔갈 소중한 대한민국을 위해 호국과 희망이라는 작은 공을 쏘아올린다”며 “이 자서전을 끝으로 47년 공직을 갈무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백 군수는 1975년 공직에 입문, 경북도 사회복지과장, 자치행정과장, 청도부군수 지냈다. 2011년 칠곡군수 재선거에 출마해 제42대 군수로 당선됐다. 2020년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