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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오는 6월 1일 오후 4시부터 월곡 우배선 장군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월곡역사박물관에서 ‘2023 의병의 날 기념 향사례(鄕射禮)’ 행사를 갖는다.의병의 날은 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일깨워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기념일은 임진왜란 시 곽재우가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호국보훈의 달 첫째날인 6월 1일로 선정해 지난 2010년 공포됐다.달서구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지역에서 의병을 일으켜 혁혁한 전공을 세웠던 월곡 우배선 장군의 구국의 혼을 계승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예를 품어 활을 쏜다'는 뜻의 향사례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고을수령 주관으로 효제충신하고 예의에 밝은 자를 주빈으로 삼아 활쏘기 시합을 하던 조선시대 행사를 재현했다.지역주민 및 계명대학교 외국인 대학생들이 대회에 직접 참가해 특별한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호국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의병들의 구국의 혼을 이해하고,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