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으로 세대 간 상호 이해의 폭 넓히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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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이 유연하고 수평적인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리버스 멘토링은 MZ세대 공무원들이 멘토가 돼 간부 공무원인 멘티를 가르친다는 역발상으로 세대 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입사 5년 미만 90년대생 이하 멘토와 4급 국장 멘티를 대상으로 선후배간 어색함이 없도록 1:1 매칭이 아닌 4:1 매칭으로 팀을 구성해 △MBTI 알아보기 △인생 네 컷 사진 찍기 △직장인 밸런스게임 등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지난 5월 31일 멘티로 참여한 박관수 도시안전국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요즈음 젊은 세대들의 취향이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멘토로 참여한 하유진 주무관은 “국장님이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이번 멘토링이 공무원이 되고 조직에서 일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좋았다”고 말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리버스 멘토링이 공직사회 내 세대갈등을 해소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