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과 공공의 협력과 상생 통한 관광경쟁력 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
  • ▲ 이재화 대구시의원.ⓒ대구시의회
    ▲ 이재화 대구시의원.ⓒ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이재화 의원(교육위원회, 서구2)은 16일 열릴 제30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군위군 대구 편입에 따른 관광 활성화 필요성을 주장한다.

    이 의원은 이날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대구관광 쇄신의 기회로 활용하여야 한다”며 군위군 편입을 통한 대구 관광경쟁력 활성화 마련을 촉구한다. 

    지난 2022년 대구경북연구원이 실시한 ‘대구여행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이후부터 2022년 1분기까지 만 18세 이상 내국인 1000명 중 대구를 여행목적으로 방문한 비율은 31.0%에 그쳐 10명 중 7명은 대구를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구를 방문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선호하는 다른 지역이 있어서’(28.9%), ‘오래 걸려서’(21.9%), ‘정보부족’(18.2%), ‘맛집/여행지 없음’(14.4%)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지 선정 시 최우선 고려사항으로는 ‘자연 경관’(58.6%), ‘주변 맛집’(52.5%), ‘다양한 관광지’(41.7%)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화 의원은 “지금까지 관광활성화를 위해 많은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에게 외면받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라고 지적하고 대구관광의 쇄신을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안한다.

    그는 “그동안 추진해온 문화예술, 쇼핑 중심의 도심관광 정책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며 “군위군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대구만의 문화, 예술, 먹거리의 결합을 통해 다양하고 다변화된 관광정책의 추진”을 주문한다.

    이 의원은 “대구 미래 50년 번영을 위해서는 지역에서의 경쟁이 아니라 세계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한 지역관광의 신모델로 대구굴기를 앞당길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