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후원 활성화 위한 대구시의 정책 의지 촉구
  • ▲ 대구시의회 김재우 의원.ⓒ대구시의회
    ▲ 대구시의회 김재우 의원.ⓒ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김재우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동구1)은 16일 열릴 제30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대구 문화예술후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한다.

    김 의원은 이날  “기업과 예술의 상생을 도모하는 메세나활동 등 문화예술후원 활성화를 위한 대구시의 정책 의지를 촉구한다”며 “지역문화기금의 조성, 메세나 기구를 통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활동, 대구메세나협의회 주관 기관으로서 문화예술진흥원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대구는 우리나라 최초 가곡 작곡가 박태준 선생을 비롯해, 민족시인 이상화 선생과 천재 화가 이인성 화백, BTS의 멤버 뷔와 슈가 등 많은 문화예술인을 배출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등 문화예술축제가 일년 내내 개최되며 201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도시이다.

    하지만 대구는 문화예술분야 선도도시로서 제반여건이 타 도시에 비해 우수하나 메세나활동 등 문화예술후원은 활발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현재 서울, 경남, 제주, 세종, 부산에서는 메세나기구를 설립해 운영 중이나, 대구는 지난 3월 대구메세나 협회와 대구메세나협의회가 출범됐다.

    김 의원은 “타 도시에 비해 늦게 시작했으나 대구만의 특화된 메세나활동 등 문화예술후원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문화예술이 항시 살아 숨 쉬는 글로벌 첨단 문화콘텐츠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한 대구시와 관계기관, 부서, 지역기업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