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수석부회장 “핵심의료 하려는 의사 수가 줄어드는 것이 더욱 문제”
  • ▲ 이상호 대구시의사회 수석부회장은 “현재 젊은 의사들이 교수가 되고 싶어 하지 않고 내과, 산부인과 등 핵심 의료를 맡아줄 젊은 의사가 없고 핵심의료를 하고자 하는 의사 수가 줄어드는 것이 더욱 문제”라고 지적했다.ⓒ아시아포럼21
    ▲ 이상호 대구시의사회 수석부회장은 “현재 젊은 의사들이 교수가 되고 싶어 하지 않고 내과, 산부인과 등 핵심 의료를 맡아줄 젊은 의사가 없고 핵심의료를 하고자 하는 의사 수가 줄어드는 것이 더욱 문제”라고 지적했다.ⓒ아시아포럼21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지루한 대립을 하는 가운데 이상호 대구시의사회 수석부회장은 “정부의 의대 정원 정책은 과학적 합리성이 없고 절차적 정당성도 없고 현실적 가능성도 없는 ‘3무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 수석부회장은 29일 오전 대구 남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섭) 초청토론회에서 “의료계가 폭풍”이라고 운을 뗀 후 “우리나라 대부분 국민은 의사 수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이 의료체계를 유지하는 데는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 K-의료는 세계 최상위권이다. 우리나라 의사 수 증가는 굉장히 증가하고 있고 의사 수가 부족한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젊은 의사들이 교수가 되고 싶어 하지 않고 내과, 산부인과 등 핵심 의료를 맡아줄 젊은 의사가 없고 핵심의료 하고자 하는 의사 수가 줄어드는 것이 더욱 문제”라고 지적했다.

  • ▲ 이상호 수석부회장은 “정부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추계없이 의대 정원을 늘려서는 안 된다. 만약 늘린다면 정원 10% 이하에서 늘려야 한다는 것이 정설이다”라고 강조했다. 오른쪽은 최고현 전 대구MBC 보도국장.ⓒ아시아포럼21
    ▲ 이상호 수석부회장은 “정부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추계없이 의대 정원을 늘려서는 안 된다. 만약 늘린다면 정원 10% 이하에서 늘려야 한다는 것이 정설이다”라고 강조했다. 오른쪽은 최고현 전 대구MBC 보도국장.ⓒ아시아포럼21
    그는 의대정원 확대 절차적 정당성을 두고서도 정부가 기본적 절차를 무시하고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의학교육은 강의실과 자료만으로는 되는 것이 아니고 큰 병원과 환자가 있어야 하는데 환자도 없고 병원도 없는데 정원만 늘려가서는 되겠느냐? 합리적 추계를 통한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수석부회장은 “정부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추계없이 의대 정원을 늘려서는 안 된다. 만약 늘린다면 정원 10% 이하에서 늘려야 한다는 것이 정설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