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우리의 진짜 옛이야기! 옛이야기 강의록’콘서트 열어사실상 대구시의회 후반기 의장 도전, 6월 27일 후반기 의장 선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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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의장 재선 출마가 거의 확실시되는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1일 오전 11시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 ‘우리가 몰랐던 우리의 진짜 옛이야기! 옛이야기 강의록 제목’의 이만규 북콘서트를 열었다.이번 북콘서트는 9대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있는 이 의장이 사실상 후반기 의장직 도전에 나서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오는 6월 27일 치러지는 9대 대구시의회 후반기 의장직에는 이만규 의장을 비롯해 하병문, 김대현, 이재화 의원 등 재선~3선급 의원 출마자 이름이 거론되고 있고, 이만규 의장이 의장직에 도전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의장 선거전이 더욱 치열해질 공산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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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규 의장 북콘서트에는 이재화 의원, 전경원 운영위원장, 김재우 문화복지위원장, 임인환 기획행정위원장, 이태손·하병문·정일균·윤근원·황순자 시의원 등을 비롯해 거의 대부분 시의원들이 참석해 이만규 의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가 역력했다.이 의장이 후반기 의장에 당선될 경우 시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연임 시의회 의장이 배출되는 것으로 정치적 의미또한 상당할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김화자 전 시의원이 여성으로 의장에 당선된 케이스는 있지만, 연임 시의회 의장은 첫 탄생이어서 선거결과가 벌써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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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홍준표 대구시장도 참석해 북콘서트를 축하해줬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모습도 보였다. 강대식·이인선·김승수·김기웅·우재준·김위상 국회의원, 신일희 계명대 총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태오 전 DGB 금융지주 회장, 조재구 남구청장, 류규하 중구청장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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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규 의장은 이날 북콘서트에서 “그동안 역사 얘기를 전혀 안하다가 지난해 7월 4일 첫 옛 역사 강의를 했는데 교통공사 김기혁 대표가 처음으로 강의를 해달라고 해 강의를 하게 됐다. 첫 강의에 잠도 못자고 떨렸는데 이어 신일희 총장과 이재하 상공회의소 회장이 추천해 2강을 했었다”며 “이번에 세번째 강의를 하게 됐다. 오늘 이 보잘 것 없는 책을 드리게 됐다. 우리 역사가 그동안 얼마나 왜곡돼 있는지 잘 통감해서 한민족 역사를 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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