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지진 가능성 배제 할 수 없어석유시추 강행시 책임소재 분명히 해야
  • ▲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북구 지역위원장이 10일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시추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북구 지역위원장이 10일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시추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북 지역위원장은 10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지진 안전대책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오중기 포항북 지역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동해안 유전개발에 대한 장밋빛 홍보를 당장 중단하고 포항 석유시추를 강행하지 마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포항은 지열발전소 지열정 안에 주입한 물 5800톤이 생화학물질로 변질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처리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코 앞바다 CO2 저장소에 이산화탄소 가스 1만 톤이 주입돼 있어서 영일만 단층구조 특성상 시추작업 과정에서 지진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에 지진에 안전하다는 검증 없이 석유시추는 절대 반대하며 강행 시 지진발생 경우 그 책임소재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석유 또는 가스 매장 여부 그리고 경제성 여부에 대해 “파 봐야 안다”는 1인 영세업체 액트지오 대표의 의견 외 현재로서는 어떤 가능성도 예측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는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는 동해안 유전개발에 대한 장밋빛 홍보를 당장 중단하고 국민적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기 전까지 포항 석유시추를 강행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오중기 위원장은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시추와 관련된 시추 방법, 지진위험 가능성 등 지진 안정성 확보 방안에 대한 입장을 우선적으로 밝혀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지금의 사태에 대해 제2의 포항지열발전이 되지 않도록 포항시장, 국회의원, 지진 범대위 등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대응을 함께 요청하면서 동해안 석유·천연가스 매장량 조사, 분석을 진행한 액트지오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많은 국가 예산이 필요한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의혹 해소와 투명한 정보공개를 위해 국회가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