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장량떡고개문화축제, 세대화합과 지역문화 계승의 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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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북구 장량동은 지난 25일 장성동 신제지 일원에서 장량떡고개문화축제를 개최했다.ⓒ포항시
포항시 북구 장량동(동장 이동하)은 지난 25일 장성동 신제지 일원에서 장량떡고개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축제에는 김응수 북구청장과 김정재 국회의원,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등 시도의원, 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관광객 1만여명의 방문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장량떡고개문화축제는 생활고를 견디며 떡을 머리에 이고, 어린 자식을 등에 업은 어머니들이 떡을 팔러 고개를 넘던 과거의 애환을 배경으로 하며, 지역민들의 인내와 가족 헌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또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 축제로 세대 간 문화 계승과 주민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축제 개막식에는 전통 흥을 담은 흥해농요 퍼레이드가 펼쳐졌고, 모든 세대가 함께한 떡메치기 체험과 떡나눔 행사로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눴다.김경환 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 증진 등 장량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김길현 위원장은 “올해 행사가 2년에 한번씩 열리는 만큼 주민 모두가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동하 장량동장은 “장량떡고개문화축제가 지역 주민 교류와 문화 소통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