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10월까지 오염원 집중 관리 및 드론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 실시조류경보제 경계 단계 이상 시 독소 분석 추가하며 수질 관리 기준 강화
  • ▲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대구시
    ▲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대구시
    대구시는 올해부터 낙동강 녹조 상시화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녹조 계절관리제를 전격 도입하고 수질 개선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이는 녹조 발생이 빈번해지는 5월부터 10월까지 오염원 관리 역량을 총동원해 녹조 발생을 사전에 억제하기 위한 방침이다.

    녹조 계절관리제는 기온 상승과 강수량 변화로 인해 녹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특정 기간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제도다. 제도 시행 기간 동안 대구시는 하천 주변의 오염원을 정밀 점검하고 하·폐수 처리시설에서 나가는 방류수의 수질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첨단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하천의 조류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감시 체계를 촘촘히 구축한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대구시는 기초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녹조 계절관리제 추진단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조류 발생 시 현장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신속한 보고 및 조치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되던 조류경보제 역시 한층 강화된 기준으로 운영된다. 조류경보제는 유해 남조류의 증식 정도에 따라 관심, 경계, 조류대발생 등 세 단계로 구분하여 발령된다.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밀리리터당 1,000개 이상이면 관심, 10,000개 이상이면 경계, 100만 개 이상이면 대발생 단계가 적용된다.

    특히 대구시는 올해부터 경계 단계 이상이 발령될 경우, 기존 세포수 측정에 더해 조류 독소를 추가로 분석하여 관리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시민들의 먹는 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녹조 문제는 기후변화로 인해 반복되고 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후 대응보다는 계절별 선제 관리가 중요하다’며 ‘철저한 모니터링과 단계별 대응 체계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