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직접 설계 참여… 1차 130억 원 규모 사업비 지원도서관·복도 등 특정 구역을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재구조화
  • ▲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128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내 특정 구역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새롭게 디자인하는 ‘영역단위 공간혁신사업’을 추진한다.ⓒ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128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내 특정 구역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새롭게 디자인하는 ‘영역단위 공간혁신사업’을 추진한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이 학생 중심의 유연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교육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학교 공간의 대대적인 탈바꿈에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128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내 특정 구역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새롭게 디자인하는 ‘영역단위 공간혁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매년 약 150억 원을 투입해온 이 사업은 도서관, 복도, 유휴교실 등을 토론과 협력, 융합 학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건축사 등 공간혁신 전문가가 기획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자신이 머물 공간에 대해 직접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주인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교육적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 학교는 학교별 공간 활용 계획과 교육과정 연계성, 사용자 중심 설계 등을 종합 검토해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는 사용자 의견 수렴부터 설계안 확정까지 체계적인 절차를 거쳐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과 협력 학습이 가능한 유연한 환경을 갖추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1차 공모를 통해 약 13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우선 지원하며, 향후 현장 수요를 반영해 약 44억 원 규모의 2차 추가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영역단위 공간혁신사업을 통해 학교공간을 교육과정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배우는 미래형 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