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절의 길… 단종 향한 ‘일편단심’ 테마 여행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계기 사육신·엄흥도 발자취 답사군위 전통시장 장날 연계해 온누리상품권 지급 등 지역경제 활성화
  • ▲ 특별코스 역사기행 홍보포스터.ⓒ대구시
    ▲ 특별코스 역사기행 홍보포스터.ⓒ대구시

    대구시는 시범 운영 당시 접수 시작 1시간 만에 조기 마감되며 큰 호응을 얻었던 대구시티투어 특별코스 ‘충절의 길, 역사기행-왕과 함께한 사람들’을 오는 3월 23일부터 4월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추가 운영한다.

    이번 특별코스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을 계기로 단종의 복위를 꾀했던 사육신과 단종의 시신을 거둔 충신 엄흥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주요 답사지는 사육신을 모신 육신사를 시작으로 인조가 능양군 시절 머물렀던 하목정, 엄흥도의 묘소와 그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룬 마을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영화 속 감동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하며 대구의 충절 역사를 되새길 수 있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 기회를 놓친 시민들의 문의가 잇따름에 따라 이번 추가 운영을 결정했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상생 전략도 포함됐다. 투어 일정은 군위 전통시장 장날인 매달 3일과 8일에 맞춰 운영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참가자 전원에게 시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지급한다.

    투어 이용료는 1만 원이며 대구시티투어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다시금 조명받고 있는 단종과 충신들의 이야기를 대구의 역사 자원과 결합해 이번 코스를 기획했다”며 “역사적 교훈은 물론 전통시장의 활기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투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