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및 동경 융복합 탄소섬유산업 및 물관련산업 집중 유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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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 등은 29일 일본섬유, 멤브레인 분야 세계최고기업중의 하나인 일본 도레이사의 A&A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 등은 29일 일본섬유, 멤브레인 분야 세계최고기업중의 하나인 일본 도레이사의 A&A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9일 일본에서 융복합 탄소섬유 및 물관련 산업에 대한 집중적 유치활동을 펼쳤다.

    민선6기 첫 해외활동으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동안 일본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이날 나고야 및 동경을 방문해 융복합 탄소섬유 및 물관련 산업에 대한 집중적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방문단은 김관용 지사를 대표단장으로 남유진 구미시장, 박영 수자원공사구미사업단장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구미국가5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 탄소섬유산업 클러스터 유치활동과 2015년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행사를 계기로 경북이 물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물관련산업 유치활동에 중점을 뒀다.

    이날 김 지사를 비롯한 일행들은 나고야에서 케미컬과 복합소재, 탄소섬유를 비롯한 특수 섬유, 멤브레인 분야 세계최고기업중의 하나인 일본 도레이사의 A&A센터(자동차 및 항공기 분야 첨단재료 개발을 전문)와 나고야 대학내에 소재한 국립복합재료연구센터(NCC)를 방문, 협력 시스템 구축과 함께 경북이 탄소섬유를 비롯한 복합 소재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일본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이날 오후 동경에서는 도레이 본사를 방문해 닛카구 아키히로 도레이 사장을 비롯한 임원단과 투자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자회사인 도레이첨단소재(대표이사 이영관)에서 구미 5국가산업단지에 계획한 탄소섬유, 첨단IT소재산업등에 대한 투자(1조 6천억, 2014∼2022년)를 계획대로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도에서 구미 국가5산업단지에 계획 중인 ‘융복합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20만평 규모)’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

    이밖에 김 지사 등은 ‘세계 물포럼 행사’에 대한 제안을 통해 세계적 물 올림픽 행사에 도레이사에 참여해 줄 것과 물산업 육성의 파트너로 적극 참여해 주기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방문단은 30일 일본 이시카와현을 방문해 타니모토 마사노리(谷本 正憲) 이시카와현 지사를 예방하고 양지역간 행정 및 경제교류와 확대와 산학연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