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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한국도로공사가 ‘드림로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양 기관은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용도지사,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양기관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혁신도시 드림로드 프로젝트 공동협력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12개 이전공공기관과의 공동협력사업이자 새로운 미래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의 10대 프로젝트 중 경북도와 한국도로공사간 공동협력 프로젝트로 기획·협의된 것.
이번 협약은 11개 이전 공공기관을 모두 포함한 전체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출발 신호탄이 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협약 주내용은?
이번 ‘드림로드 프로젝트’는 양 기관이 공동으로 협의한 지능형 스마트그린고속도로(Sun-road), 창조경제휴게소, 경북형 로컬푸드 판매장, 대한민국 고속도로 역사테마파크, 한국도로공사 주거타운(도공촌), 동서5축고속도로, 동해안고속도로 건설 등을 핵심내용으로 담고 있다.
우선 경북지역 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의 창조경제 현장화, 현대화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게 된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조경제휴게소를 설치해 도내 11개 휴게소에 14개 청년창업매장을 개설하고, 지역 농특산품의 판매확대를 위해 경북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문경과 경산 휴게소 등 4개소에 행복장터를 개장, 고속도로 휴게소의 활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고속도로 역사테마파크는 경북도와 김천시가 대한민국 개발역사의 상징적 기념 공간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에 고속도로역사관, 고속도로역사문화공원, 생태숲 등을 포함한 대한민국 고속도로역사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혁신도시 이주 정착과 지역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직원주거타운 사업은 도로공사 임직원의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쾌적하고 현대화된 주택공간과 편의·복지시설을 갖춘 100여호 정도 규모의 도로공사 주거타운(도공촌)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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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 주요 고속도로 SOC건설사업도 도로공사와의 협력으로 동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로공사의 통일고속도로 전략사업과 연계해 현재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동해안고속도로, 세종~신도청 고속도로, 혁신도시-신도청연결도로 등 田자형 국가고속도로망 건설로 한반도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는 경북서부권을 한반도 창의융합경제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고 경북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추풍령 경제벨트화 함으로써 한반도 황금허리 중부 광역경제권을 주도하는 경북 신미래전략의 핵심과제다”면서 “이번 한국도로공사와의 드림로드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새역사의 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