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의회 이동희 의장 등 시의원들이 18일 광주를 찾아 5·1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 교류확대에 나섰다.
이 의장을 비롯한 최길영, 배지숙, 박일환, 김혜정, 최광교 의원 등 시의원 일행은 이날 오전 10시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개최되는 ‘제35주년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했다.
이날 의원들은 대구시와 광주시가 ‘5‧1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 양도시 시장,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 문화예술인 등과 함께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어 일행은 기념식 후에 민주의 종 타종식, 대구시민의 숲 기념식수,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 창립총회 등에 참석하는 등 민관교류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 광주과학기술교류센터에서 열리는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하고 이 자리에서는 양 기관이 추천된 민관협력위원 30명과 시‧도 관계자들이 처음 자리를 같이해 위원회 운영방향 및 아젠다의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후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번 창립총회에 앞서 시의회는 민관협력위원회 창립을 위해 ‘대구‧광주 달빛동맹 민관협력 추진 조례’를 각각 발의해 제정한 바 있다.
협력위원들의 임기는 2년으로, 연간 두 차례의 정기회와 필요할 경우 임시회를 개최해 공동아젠다인 사회간접자본시설, 경제산업, 환경생태, 문화체육관광 등 5개분야 과제를 논의한다. 대구시의회에서는 배지숙, 최광교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동희 의장은 “양도시가 민주운동 기념식에 방문단의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영호남이 서로 이해의 폭을 더욱 넓혀고 있다”면서 “이번에 발족한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를 통해 양 지역이 현안에 대하여 긴밀하게 협력해 공동으로 번영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