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 도시철도 1호선에 최초 도입되는 유아전용(6세이하) 게이트 설치 모습.ⓒ대구시 제공
    ▲ 대구시 도시철도 1호선에 최초 도입되는 유아전용(6세이하) 게이트 설치 모습.ⓒ대구시 제공

    대구시 도시철도 1호선 서편 대곡~화원~설화명곡 연장구간이 8일 정식 개통에 들어간다.

    이로써 급속히 발전을 하고 있는 달성의 교통난 해소와 도시균형발전을 한층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1호선의 대곡역에서 화원, 설화명곡역을 연결하는 서편 연장구간 공사를 6월말 마무리하고, 2개월간의 완벽한 영업시운전을 거쳤다.

    시는 8일 오전 10시 30분 화원읍 설화리 LH분양홍보관 부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추경호 국회의원, 류규하 시의회의장, 김문오 달성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달성군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고 이날 오후 2시부터 정식 개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1호선은 열차운행 및 제어를 위한 신호설비를 100% 국산화하는 한편 최첨단 종합관제통신방식을 적용했고 승강장 전체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등 안전설비를 확충했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승객 편의시설도 충분히 확보했다.

    이번 서편 연장구간 개통은 당장 화원지역이 역세권 위주로 개발이 되어 획기적인 발전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화원역 인근 화원전통시장과 화원역 반경 2km 내 화원동산, 사문진 나룻터, 남평문씨 본리세거지, 마비정 벽화마을 등이 가깝게 자리하면서 도시철도와 함께 관광산업이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호선 서편 연장구간 개통으로 화원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관광산업과 지역상권 활성화 등의 시너지 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성장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구간은 달서구 대곡동에서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를 잇는 노선으로, 2010년 6월 공사에 착공, 연장 2.62km, 정거장 2개소(화원, 설화명곡) 건설 등 총사업비 2,368억 원(국비 60%, 시비 40%)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