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오는 28일 오전 달성습지생태학습관 개관에 이어 29일까지 제6회 생명사랑 환경 축제를 펼친다.
달성군 화원읍 구라1길 88일원에서 진행되는 개관식에는 강효상 국회의원(한국당·달서병), 대구시의회 하병문 의원(경제환경위원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한 단체 관계자들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은 지난 2011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128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934㎡, 건축연면적 2029.54㎡ 규모로 2017년 11월 착공했다.
달성습지생태학습관 외관은 흑두루미가 날개 접은 모습을 표현, 내부에는 영상관·생태이야기실(1)·생태이야기실(2)·낙동강이야기실·365오픈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반딧불이 불빛체험’ 특별 전시행사는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단체 및 가족 체험프로그램은 10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사전 신청은 24일부터 달성습지생태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또 28~29일 제6회 생명사랑 환경축제가 진행된다.
‘맹꽁이야~ 놀자~!!’를 테마로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태학습관과 달성습지 곳곳에 설치된 32개 부스에서 생태 및 오감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단위 생태축제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달성습지는 낙동강, 금호강, 진천천이 합류되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범람형 습지다. 여름이면 맹꽁이가 겨울에는 수천마리의 철새들과 흑두루미 등도 볼 수 있는 지역 우수한 생태자원을 학습공간으로 조성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생태감수성을 함양하고 환경보전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