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상생협력간담회 개최지역 하도급 및 인력·자재·장비 사용 확대 등 상생발전 제고방안 논의
  • ▲ 지난 6월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대구시
    ▲ 지난 6월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대구시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대형건설사와 지역 건설업계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6일 오전 현대건설·포스코건설·대림산업 등 대형건설업체 13개사와 지역 전문건설업계 관계자, 8개 구·군 건축과장들이 머리를 맞댄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지역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 대형 민간건설공사에서 외지 시공사 수주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하도급 제고와 인력·자재·장비 사용 확대로 상생발전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지역 우수업체의 협력업체 등록과 하도급 공사입찰 참가기회 확대, 지역업체 하도급 목표 70%와 인력·자재·장비사용 85% 이상 달성 등 외지 시공사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또 외지 건설업체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구·군 건축부서와 대구시의 중재 해결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건설산업이 일자리 창출·자재·장비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분야다. 현재 대형 주택건설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지 시공사의 지역사회 기여와 상생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외지 대형건설업체와 상생 협력을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10월 14일부터 한 달 간 구·군 및 전문건설협회와 합동으로 50억 원이상 대형민간건설공사장 85개소에 대해 하도급대금 체불 등 하도급 전반에 관한 실태점검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