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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은 대구로 꿈은 세계로’주제로 춤으로 하나 되는 소통과 화합축제인 ‘제28회 전국 무용제’가 지난 26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10월 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및 대구일원에서 열리는 이 무용제는 대구에서 24년 만에 유치한 대형 무용행사로 ‘일상이 무용이다’를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춤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강은희 대구교육감,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 김정배 실장을 비롯해 류형우 전 대구예총 회장, 문무학 대구동구문화재단 대표 등 대구 대표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가해 행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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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전국무용제를 1년여 가까이 준비해온 강정선 무용협회 대구시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에 전국무용인이 즐기는 대회가 성공리에 열려 더 없이 기쁘다. 문화의 도시, 대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 내일의 무용을 한 걸음 더 앞당기는 무용제가 되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상길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전국 17개 시도에서 와준 무용인을 환영하고 24년 만에 대구에서 개최된 것도 뜻깊게 생각한다”며 “1년 동안 노력한 강정선 회장과 김종덕 예술감독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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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교육감은 전국 무용인이 대구를 찾은 것에 대해 환영인사를 전하면서 “대구는 웬만하면 학교에 댄스동아리가 있고 문화예술활동이 뿌리내려져 있다. 12일간 이번 무용제가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김정배 문체부 실장도 “‘일상이 예술이다’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용제가 화합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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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형우 전 예총회장은 “이번 무용제는 대한민국 무용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각 시도에서 온 무용인을 환영하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 행사 후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대구시립무용단의 초청공연에 이어 터키 골든브리지민속무용단, 루마니아 도룰민속무용단, 우즈베키스탄 사보국립무용단의 개막공연이 펼쳐져 관람객의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