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23일까지 집중 단속총 19건 적발 중 2건 형사입건·17건 행정처분 내려
  • ▲ 대구시가 한우 둔갑판매 등 부정유통한 업체들을 적발해 2건을 형사입건, 17건을 행정처분했다.ⓒ뉴데일리
    ▲ 대구시가 한우 둔갑판매 등 부정유통한 업체들을 적발해 2건을 형사입건, 17건을 행정처분했다.ⓒ뉴데일리

    지난 추석 한우로 둔갑해 판매하는 등 축산물을 부정 유통한 업체들이 대구시 특사경 단속에 대거 적발돼 2건이 형사입건, 17건이 행정처분을 받았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23일까지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 취급업체 등 성수식품 제조·유통·판매업체를 집중 단속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원산지 허위표시(한우 둔갑 판매)가 1건, 냉동식육제품 해동 후 냉장판매 1건, 거래내역서 미작성 1건, 유전자 동일성검사 부적합 12건, 원료수불부 미작성 2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2건 등 총 19건이다.

    적발된 업체들은 △수성구 소재 정육점은 미국산 소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 판매 및 거래내역서 미작성 △동구 소재 식자재마트는 미국산 냉동 소고기 제품을 해동 후 냉장 판매 △유전자 동일성검사 부적합이 11개소 △ㅇㅇ농산 외 1개소는 원료수불부 미작성 △ㅇㅇ식품 외 1개소는 자가품질검사를 미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우 둔갑판매 등 대형마트 내 식육판매업소 14개소, 75건 한우 시료를 채취해 한우 확인검사 및 유전자 동일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한우확인검사 1건·유전자 동일성 검사 27건등 총 28건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이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부정·불량 축산물 등을 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력한 단속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