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군 이어 자원봉사단체 등 복구장비 등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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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도 지원에 나선다.
대구시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경북 수해 복구지원단으로 긴급 편성한 시 공무원 200명을 영덕군 수해 현장에 투입했다.
수해복구현장에 굴삭기·덤프트럭·살수차 등 장비 투입은 물론 성금 지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과 자매결연 맺은 동구청 등 각 구·군과도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민간단체에서도 발 빠르게 수해복구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자원봉사센터와 대구적십자봉사원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이날 각각 울진군과 영덕군으로 밥차 등 구호물품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 자율방재단과 새마을·바르게살기·자유총연맹 등 민간단체에서도 복구지원에 힘을 보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도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대구시도 경북지역 피해가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을 관통한 태풍‘미탁’으로 인해 사망6명·실종2명·부상자3명 등 총 1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경북 영덕은 주택과 공장 등 702호가 침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