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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역 오페라 W’ 모델하우스 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아이에스동서㈜가 24일 지역사회 기부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최초로 문화예술·체육시설 및 의료시설과 협약을 맺었다.
◇ 시설에서 문화프로그램으로, 아파트 분양트렌드 변화
기존 신규아파트 공급 시 일반적으로 영어교육, 전자도서관 등 학습중심 프로그램이 제공돼 온 것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과 함께 지역 대학병원과 연계해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등 독특한 프로그램이 지역에서 처음 시도되고 있는 것.
지역 분양전문가는 “예전에 일부 교육프로그램이 들어갈 때는 분양이 어려운 시기에 아파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으로 실시됐지만, ‘대구역 오페라 W’처럼 도심 한복판 역세권 아파트에 충분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입지에서 지역사회 기부활동과 지역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아이에스동서와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구시 북구 고성동에 위치한 ‘대구역 오페라 W’ 아파트 및 오피스텔의 입주자를 대상으로 기업문화예술 사회공헌 및 예술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구역 오페라 W’ 입주 후인 2023년 10월부터 입주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프로그램을 별도 기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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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는 유아오페라, 영어오페라, 어린이 발레 프로그램들이 있다. 성인의 경우 기존 한국가곡, 외국가곡, 발레교실 등 프로그램에서 입주민 특별 수강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 20일 아이에스동서는 ㈜대구시민프로축구단과 지역체육 영재육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대구역 오페라 W’ 아파트 및 오피스텔 입주자 대상 체육특화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으로 대구FC는 입주 후인 2023년 10월부터 ‘대구역 오페라 W’ 입주민의 자녀들을 위한 축구교실 등 체육특화프로그램을 2년간 제공하기로 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세계가 하나이며 AI와 함께 살아가야하는 시대에 더 이상 학교공부만 잘 하는 아이는 리더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요즘의 교육트렌드”라며 “이 시대에는 신체적 건강과 사회적 교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정서적 감성과 문화커뮤니티를 더 중요시 여긴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자는 지금까지 대구지역 어떤 아파트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워라밸 라이프와 수준 높은 문화의 혜택을 누리며, 자녀들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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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아이에스동서는 지역 대학병원과 협약도 체결하고 있다. 지난 11일 대구가톨릭병원과 상호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대구역 오페라 W’ 입주자는 입주 이후 2023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 2년간 입주민 헬스케어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수성범어 에일린의 뜰(719가구)’, ‘동대구 에일린의 뜰(705가구)’, ‘수성범어W(1,868가구)’ 등 대구에서 연이은 성공분양으로 대구 분양시장을 이끌고 있는 아이에스동서(회장 권혁운)는 북구 고성동에 ‘대구역 오페라 W(1,088가구)’ 를 24일 오픈했다.
‘대구역 오페라 W’는 최고 45층, 전용면적 78~84㎡ 총 1088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모델하우스는 MBC네거리에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