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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총장 김상호)가 전국 4년제 대학 중 처음으로 ‘교육기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대구대는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19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 시상식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부터 교육기부 명예의 전당 상패를 수여 받았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매년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명예의 전당은 2회 연속 대상 수상기관에 한해 헌액 대상으로 선정되는 교육기부와 관련한 가장 명예로운 자리로, 대구대는 2016년과 2017년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명예의 전당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대 ‘DU(대구대) 지식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한 7개 팀 100여 명 학생들은 올해 총 600여 회에 걸쳐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펼쳤다. 누적 수혜 인원은 약 3만 명에 달한다.
DU지식나눔프로그램은 교육기부 활동과 예산을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재편해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직접 기획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봉사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교직원 등이 직접 강사로 활동하는 문화교실 형태의 ‘DU지식나눔플러스 프로그램’을 올해 신설해 피아노 교실·아이키도(합기도) 교실·모래놀이상담사 양성과정·한글워드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다문화 가정 및 탈북민 학생과 1대1로 매칭한 학습지도 및 예체능 활동을 지원하는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인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 등을 한국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이다.
이외에 교육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위해 기초과학 실습 수업을 진행하는 ‘기초과학 교실’, ‘주니어사이언스 오픈랩 데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상호 총장은 “전국 4년제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교육기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돼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대구대가 교육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