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국 50명 외국인 학생들 독도명예주민 선서 및 태극기 퍼포먼스 펼쳐
-
대구대(총장 김상호) 외국인 학생들이 독도명예주민으로 임명돼 ‘독도’ 알리기에 앞장선다.
대구대 24개국 50명 외국인 학생들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울릉도·독도에서 개최한 ‘독도명예주민증 세계대회’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독도명예주민 선서’를 통해 독도알리기 동참을 다짐한 데 이어 태극기를 휘날리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장관을 연출했다.
외국인 학생들은 독도박물관 방문, 울릉도 투어 등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가졌다.
마하츠코바 잇카 학생(체코, 한국어문학과 1년)은 “많은 사람들이 독도를 찾지만 날씨 때문에 섬에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 독도에 갈 수 있어 감격스러웠다”며 “독도를 세계에 알리는 데 작은 역할이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2011년부터 매년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대한민국 독도에 대한 학습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독도알리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