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동인3-1지구 재개발…지상 최고 23층, 총630세대 규모로 조성
  • ▲ 대구 엑소디움 센트럴 동인 조감도.ⓒ대우산업개발
    ▲ 대구 엑소디움 센트럴 동인 조감도.ⓒ대우산업개발

    정부의 8월 분양가 규제와 신축 아파트 선호가 몰리면서 하반기 전국적으로 24만여 가구가 분양에 들어가는 가운데 대구 분양시장에서도 7월 분양 물량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 분양예정 물량이 총 24만1000여로 집계됐다며 하반기 중 7월에 분양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대구에서는 하반기 1만7553가구가 분양예정으로 8월 전매제한 강화 전 분양을 서두르는 모습이 도드라지는 가운데, 대우산업개발은 대구시 중구 동인3-1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엑소디움 센트럴 동인’ 견본주택을 9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대구 중구 동인동3가 8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엑소디움 센트럴 동인’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23층, 6개 동, 전용면적 59~138㎡, 총 63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36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일반분양 물량 기준 △59㎡ 159세대 △74㎡ 197세대 △126㎡ 3세대 △138㎡3세대 등이다.

    ‘엑소디움 세트럴 동인’은 전매 6개월 마지막 수혜단지이자 6.17대책 비규제 단지로 청약 및 대출조건이 자유롭다. 비규제지역에 위치해 예치금 조건만 충족되면 가구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세대당 청약 제한 및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 제한 기간도 6개월로 짧다.

    청약접수는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정당 계약은 8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 ▲ 2020년 하반기 시도별 분양예정 물량.ⓒ부동산114
    ▲ 2020년 하반기 시도별 분양예정 물량.ⓒ부동산114

    7월 대구 분양시장은 우선 ㈜태왕이 달서구 본리동에 ‘죽전역 태왕아너스’(306가구)를, 반도건설이 서구 평리동에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1678가구) 등을 분양하며 7월 분양의 문을 열었다.

    화성산업, 서한, 동화주택 등 지역 건설업체도 분양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연말 서대구 역세권 첫 분양을 알린 서대구 영무 예다음이 주위의 우려를 씻고 조기분양을 마무리 했고, 지난 3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 용산 자이는 270가구 모집에 3만 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몰리기도 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8월부터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소유권이전 등기시까지 전매가 제한되기 때문에 그 전에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어 한동안 수요자가 몰리면서 청약열기가 뜨거워질 수 있다”며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청약수요의 관심을 모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대구 중구 동인동에 공급되는 마지막 전매제한 6개월 적용 단지로 대우산업개발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적용된 만큼 차별화된 고급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성로 상권이 인접한 중구 노른자위에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엑소디움 센트럴 동인’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통한 클린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 견본주택 방문은 홈페이지 사전방문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며,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을 금지한다.

    입장 시 전신소독 실시하고, 열화상 카메라, 손 세정제 등을 비치해 견본주택 내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홈페이지에서 입지적 특장점, 단지 배치, 유니트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