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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소상공인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과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전체 1조 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을 조성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운전자금과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지원한다.
올해 경영안정자금은 연매출액·자산총액 등 제한으로 융자추천지원을 받지 못해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우량 중소기업에 융자추천 제외기준을 폐지하고, 수출기업의 경우 기존에는 최근 1년 이내 수출실적이 있는 제조업체만 지원했지만, 최근 2년 이내 수출실적이 있는 제조업도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역산업 구조의 지지대 역할을 수행하는 중견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1500억원을 유지·편성해 지원하고, 경기침체 및 코로나19의 장기화를 감안해 시중은행 협력자금의 이차보전율은 1.3~2.2%로 현행 비율을 유지할 계획이다.
지역 수출기업의 역량강화와 인프라 조성을 위해 수출기업 자금(40억 원 한도)을 신설해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대구시는 능동적으로 정책자금을 조기에 최대한 확대 지원해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