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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서민생활과 집결된 전통시장, 대형마트, 여객터미널 등 시설물 대상으로 안전관리 이행실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 전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집중 확인·점검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재난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점검대상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 142개소, 영화관 등 문화 및 집회시설 31개소, 고속·시외버스터미널 4개소, 유원시설 12개소 등 196개소다.
대구시는 건축, 소방, 전기, 가스, 승강기분야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4개소를 표본 점검하며, 구·군은 기관별 자체계획에 따라 1월 11일부터 2월 5일까지 26일간 점검을 한다.
시는 △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등 소방안전관리 적정여부 △건축물 주요 구조부재의 균열, 누수 등 결함발생 여부 △승강기, 에스컬레이터, 전기, 가스 안전관리 및 작동상태 확인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방역 및 대응체계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직접 현장 개선하고, 현장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사업자에게 신속한 시정 조치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오환 대구시 안전정책관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여객터미널 등 시설물을 사전 점검해 위험요인을 제거해 재난발생을 예방하는 한편,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