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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올해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대배 126억 원 증액한 986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군 전체 예산 8049억 원의 12.3%에 달한다.
군은 기초연금 지급 확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지원, 독거노인 안전망 구축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다.
만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 지급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300여 명이 늘어난 약 2만3300여 명으로 745억 원을 지원한다.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제공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에는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119명에게 사회참여 기회 제공과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달성군은 순수 군비 4억3000만 원을 편성해 경로당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2021년 신규 사업으로 1억2000만 원을 편성 경로당 안전지킴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취약계층의 홀로 계시는 어르신이 화재나 낙상, 긴급 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소방서와 연계해주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은 지난해 대비 1049명이 늘어난 1182명에게 1억6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322개소의 경로당은 운영비와 난방비지원, 개·보수비지원, 생활·건강기구 지원뿐만 아니라 회원이 100명 이상인 경로당 18개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해 손쉽게 어르신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을 지켜준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백세시대에 걸맞은 노인여가문화 조성과 노인복지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