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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의장 장상수)는 올해 첫 일정으로 26일부터 2월 5일까지 11일간 제280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의회는 2021년 시정 업무계획에 대한 시 집행부의 보고를 받고 대구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16개의 제·개정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의하는 등 2021년 의사일정의 첫 걸음을 시작한다.
시의회는 새해 첫 회기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운영 지침에 따라 본회의 참석인원을 100인 이내로 제한해 필수 인원만을 참석한 가운데 운영한다.
우선 26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운영을 위한 ‘제280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한다.
장상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2021년에는 코로나를 종식시키고, 일상으로 되돌아가 경제활동에 활기가 넘치고 골목 상권이 되살아나 생기가 넘치는 대구로 전환시켜가기를 기대한다”며 인구감소 문제, 청년일자리 및 지원 대책, 코로나19로 피해가 극심한 대면 서비스업 등 자영업자 보상정책, 대구경북 행정통합,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권한 강화 등 주요 현안을 언급하며 대구시의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의회는 27일부터 2월 4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시 집행부의 2021년 시정 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조례안과 일반안건 등을 심사한다.
마지막으로 의회는 2월 5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의원별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한 뒤, 상임위별로 심사를 마친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제280회 임시회를 마친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태원 의원이 ‘범안로 무료화’, 하병문 의원이 ‘공유자전거 도입’을 제안하고, 전경원 의원은 ‘아동학대 실태조사를 통한 아동학대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이진련 의원은 ‘대구시의 발전 없는 위기대응 행정의 쇄신’을 요구하고, 윤영애 의원은 ‘대구경북행정통합의 추진 절차상 실질적 민주성 확보’에 대해 제언하며, 송영헌 의원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 및 성서지역 학교 통폐합과 후적지 개발 정책 대안 마련’에 서둘러 나설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