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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미·중 무역분쟁, 자국무역 보호주의 확산, 코로나19 팬데믹 등 수출중소기업 위기 상황 돌파를 위해 수출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상품의 다양화 추진에 나선다.
올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과 지원수요를 고려해 수출금융과 수출보험으로 무역거래의 위험을 완화하고 국제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지역 뉴딜사업 산업분야 우대지원, 보험종목별 지원율 상향조정, 비대면 사이버 전용 다이렉트보험 등을 추가 지원한다.
먼저 기존 우대 대상 기업인 대구시 인증기업(스타, Pre스타, HuStar 등)에 지역 뉴딜사업 산업 분야인 자동차부품, 특수정밀기계, 바이오산업 분야를 우대 대상 기업으로 추가해 연간 보험료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해당 분야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밀착형 지원으로 지역 뉴딜사업의 정책지원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기업 보험료 지원 수요가 가장 많은 보험종목 지원율을 상향 조정하고 코로나19 등 수출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단기수출보험(선적 후) 지원율을 90%에서 100%(전액)로 늘린다. 수출계약 시점과 수출대금 회수 시점의 환율 차이로 발생하는 환율변동 위험을 제거해주는 환변동(수출선물환) 보험료 지원율도 90%에서 100%(전액)로 늘려 지원한다.
이밖에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사이버 전용 단기수출보험(다이렉트), 단기수출보험(중소중견+) 다이렉트플러스보험을 신규로 지원한다.
다이렉트보험의 경우 보험 가입 시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했던 기업신용정보와 수출 실적, 중소기업 확인, 사업등록증, 법인등기부등본 등 복잡한 서류제출이 면제되며, 무보를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전환의 맞춤형 지원한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수출 위험성을 최소화하고자 비대면 전용상품을 추가하는 등 수출보험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며 “적극적 시장개척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