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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3월 개교하는 신설학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신설학교가 개교 전 코로나19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개교 후 신속하고 원활한 학교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8일 대구국제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번 달 26일까지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열린다.
대구시교육청은 세계적인 3차 팬데믹 상황과 변이바이러스 출현 등 엄중한 코로나19 사태가 개학을 앞둔 학교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 학교 방역 상황과 실태 모니터링, 확진자 발생학교 역학조사 참여 등을 통한 경험을 학교 현장과 공유하고 실제적인 학교 방역 방안을 지원한다.
컨설팅 대상 학교는 올해 3월 개교 예정인 관내 8개의 학교와 유치원으로, 대구시교육청 코로나19 비상대책반에서 직접 학교 현장을 방문하거나 전화컨설팅 등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컨설팅은 △교내 이동동선 구획 △학년별·구역별 동선분리 및 거리두기 방안 △ 효율적인 열화상카메라 설치 및 발열체크 방법 △방역물품 확보 및 활용 방안 △ 효과적인 환기 및 소독 방법 등 학교 방역 전반에 관해 진행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촘촘한 코로나19 방역시스템 구축은 신학기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앞으로도 학교가 코로나19를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해 대구의 학교가 지난해와 같이 학교 밖보다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신설학교 방역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일선 학교에서 개학 대비 방역 컨설팅을 신청하면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컨설팅을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