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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 건축과는 10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0년 국가기술자격시험 ‘건축산업기사’에서 총 2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 건축과(학과장 이택운)는 건축산업기사 취득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특별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20명, 2019년 35명, 2020년 26명 등 최근 3년간 총 8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건축산업기사의 합격률은 13.9%(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2019년 기준)로 난도가 높은 국가기술자격시험이다.
영남이공대학교 건축과는 학년별로 필기반과 실기반을 나눠 맞춤식 교육을 진행했다. 1학년은 필기 중점 특강과 모의시험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시험 적응력을 키우고, 2학년은 실기 위주의 특강과 필기 보충 특강 운영을 통해 합격률을 높였다.
건축과에서 운영한 이번 특별 과정은 코로나19로 대면 특강이 어려워 비대면 화상 특강으로 진행됐으며, 실기 준비 시 부족한 부분은 학생과의 1:1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보충하는 방식으로 총 26명의 합격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영남이공대 건축과는 지난 1972년 설립돼 대구·경북에서 최고의 시설을 갖춘 전문대학 건축과로, 건축디자인, 건축인테리어디자인, 건축시공, 건축구조 및 설비분야에서 인재를 매년 배출해 포스코건설, 두산건설, 화성산업, 태왕건설 등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기업에 취업시키고 있다.
이번 건축산업기사 자격시험에 최종합격한 김선경 씨(19학번, 00년생)는 “코로나19로 건축산업기사 준비에 대해 걱정이 많았지만, 화상 특강을 통해 계획대로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년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덕분에 타학교 학생들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 개인별 맞춤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알려주신 교수님 덕분에 최종 합격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영남이공대학교 건축과 이택운 학과장은 “학생들의 건축 관련 1인 1자격증 취득을 위한 맞춤식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취업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자격증을 비롯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산업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