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빅테크 기업들 초청이 커지면서 큰 사이즈 만찬장 필요”“한 번도 대구교육감 출마하겠다고 입에 올린 적 없다” 유보
  • ▲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4일 “10월 31일 CEO 서밋이 열리고 정상회담이 11월 1~2일 열린다. 또  세계적 빅테크 기업들 초청이 커지면서 큰 사이즈 만찬장이 필요했다”라고 만찬장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아시아포럼21
    ▲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4일 “10월 31일 CEO 서밋이 열리고 정상회담이 11월 1~2일 열린다. 또 세계적 빅테크 기업들 초청이 커지면서 큰 사이즈 만찬장이 필요했다”라고 만찬장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아시아포럼21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APEC 정상회의 만찬장이 경주박물관에서 라한셀렉트 경주호텔 대연회장으로 변경된 것을 두고 “참석인원이 늘어나면서 변경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양금희 부지사는 24일 오전 대구 남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석)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최근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대한민국이 어려움을 겪는 과정을 지나오면서 현 정부가 세계 무대에 첫 장을 여는 것이 현 APEC이고, 외국과 우리나라 귀빈들이 대폭 늘어났다”라면서 “10월 31일 CEO 서밋이 열리고 정상회담이 11월 1~2일 열리고 세계적 빅테크 기업들 초청이 커지면서 큰 사이즈 만찬장이 필요했다”라고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또 양 부지사는 APEC 준비위와 APEC 추진단과 혼돈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상회담 만찬장은 당초 올해 1월 22일 APEC 준비위에서 결정됐다. APEC 준비위는 외교부 장관이 위원장이고 APEC 추진단은 저희가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경북도와 경주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단”이라며 만찬장 변경은 APEC 준비위에서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경주 APEC 성격에 대해 “1988년 서울올림픽, 2002 월드컵, 2005년 부산 APEC 등 이제까지 국가적 이벤트들이 서울과 부산이라는 메가시티에서 일어났다”라고 말하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지방 소도시 경주라는 곳에서 열리는 것은 지방시대 상징물이다”라고 역설했다.

    경주박물관 내 만찬장 활용을 두고서는 “만찬장은 CEO 서밋, 방산과 조선 등 주요 산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퓨처-테크 포럼, 정상과 CEO 회담, 경제와 관련한 굵직한 행사가 진행된다”라고 말했다.
  • ▲ 양금희 부지사는 24일 오전 대구 남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석)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APEC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아시아포럼21
    ▲ 양금희 부지사는 24일 오전 대구 남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석)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APEC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아시아포럼21
    특히 양 부지사는 CEO 서밋 의장인 SK 최태원 회장의 APEC 성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태원 회장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번 APEC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경제를 최일류 국가로 만들어 보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양 부지사는 이재명 정부 평가에 대해 “이재명 정부가 실용주의 노선을  택하겠다고 했는데 여의도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반기업적인 법들이 통과돼 상당히 우려스럽다”라고 전제하면서도 “대구경북 공항 등 이런 부분에 걱정했는데 실질적으로 대구경북을 패싱을 하겠느냐?”라며 대구경북 패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APEC 기간 중 이철우 경북도지사 역할을 두고 그는 “이철우 지사 주최 만찬이 필요하고 경북이 인프라를 만들고 문화행사를 만드는데 주도적으로 해오고 있다”라며 “CEO 서밋 관련해 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최태원 회장이 의장이지만 그 부분에 대해 경북도도 잘 협의하고 있고 이철우 지사는 경북을 대표하는 모든 행사는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양 부지사는 내년 6월 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 등 출마설을 두고서는 “한 번도 대구교육감 출마하겠다고 입에 올린 적 없다. 교사출신이다 보니 주변에서 얘기하는데.. 저는 APEC에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데 모든 문제는 APEC 이후 결정내려야 한다. 답은 유보하겠다”라며 출마에 대해 강한 부정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