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서 복지·돌봄·보훈·의료 10대 공약 발표“퍼주기 아닌 꼭 필요한 곳에 더 두텁게… 따뜻한 보수의 실력 보여줄 것”
  • ▲ 국민의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7일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 현장을 찾아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경북도
    ▲ 국민의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7일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 현장을 찾아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경북도

    국민의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7일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 현장을 찾아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경북의 미래 복지 청사진을 담은 ‘복지·돌봄·보훈·의료 10대 공약’을 전격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복지는 단순한 지원 확대를 넘어 도민의 삶을 지키는 기본 안전망이자 지역공동체를 다시 세우는 일”이라며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공동체 정신은 따뜻한 보수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10대 공약의 핵심은 실질적인 ‘체감형 복지’다. 이 후보는 가장 먼저 홀몸·거동불편 어르신을 위한 ‘경북형 어르신 건강밥상’ 도입을 약속했다. 지역 농산물과 경로당, 복지관을 연계해 영양 관리와 안부 확인을 동시에 수행하는 민생형 복지 모델이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돌봄 혁신안도 구체화했다. 22개 시군으로 ‘K보듬 6000’을 확대해 야간·주말·공휴일 등 틈새 돌봄을 강화하고, 만 0세부터 18세까지 공적으로 자산을 적립해주는 ‘경북 첫걸음연금’을 도입해 아이들의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와 보훈 분야에 대한 비전도 제시됐다. 경북 국립의대 설치 및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추진을 통해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참전·보훈명예수당 현실화와 국립보훈요양원 유치 등을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격상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정책으로는 ‘무장애 경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저상버스 확대와 자립생활주택 지원을 약속했으며, 위기가구 조기 발굴 및 노후 주택 개선 등 생활 안전망 강화 대책도 포함했다.

    이 후보는 “어버이날의 진정한 의미는 부모님 세대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데 있다”며 “따뜻한 밥 한 끼부터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까지 경북 곳곳에 촘촘히 세워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존중받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