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무 한그루 심으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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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제70회 식목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24일 ‘2015년도 제13회 생명
의 꿈나무 및 행복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군 관계자는 “예로부터 의성은 ‘아들을 낳으면 소나무나 잣나무, 딸을 낳으면 오동나무’를 심는
풍속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의성에서는 이 같은 우리나라 풍습의 의미를 이어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의 출생과 함께 아이의 꿈을 담은 나무를 심는 ‘생명의 꿈나무 심기’ 행사를 13년째 이어 오고 있다.또 일반인들은 결혼, 회갑, 승진 등 의미 있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행복나무 심기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념 식재된 나무는 사철 푸르름을 간직하는 7년생 전나무로 표찰달기와 함께 즉석사진 촬영을 통한 기념품도 나눠줬다.
군은 현재까지 의성읍 구봉산과 둔덕산 일원에 약1,500본의 꿈나무를 식재하고 해마다 가지치
기와 풀베기 등의 관리로 잘 자라고 있다며, 나무와 함께 어린이들도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큰 인재로 자라나기를 한껏 기대했다.한편 의성에서 태어난 꿈나무들과 군민들의 행복을 담는 이번 행사는 의성읍 중리리 둔덕산 등
산로 주변에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군민은 행사당일 현장에서 신청접수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