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경합…지역 인사 가능성 점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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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 대구 엑스코 신임 사장에 3일 서류심사를 거친 3명의 후보자로 좁혀졌다.ⓒ뉴데일리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 대구 엑스코 신임 사장에 3일 서류심사를 거친 3명의 후보자로 좁혀졌다.
대구 엑스코에 따르면 30일 지원자 원서를 모두 마감한 가운데 총13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3일 서류심사를 거친 3명이 신임 사장 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이게 됐다.
그간 엑스코 사장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출신 포함 중앙 부처 출신들이 대다수였으나 김상욱 대표이사와 노조 마찰 등 내부의 잦은 불협화음으로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대구 출신 인사가 와야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2020세계가스총회나 제2전시장 건립 등 굵직한 행사들을 앞두고 있어 이번 신임 사장 자리는 어느 때보다 기대치가 높다.
앞서 대구시 관계자도 신임 사장을 두고 “내부를 아우르고 앞으로 다가올 큰 행사들도 치러야 하는 등 막중한 자리다. 지역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만한 인물을 선임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며 리더십 강한 지역 인사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회사 내부에 직원들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엑스코를 잘 움직일 수 있는 동력은 직원들이다. 여기에 비중을 두고 선임하지 않겠나”라고 귀띔했다.
임추위는 9일 이사회를 소집해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사회에서 주주총회 날짜를 정해 늦어도 10월 1일에는 신임 사장이 최종 선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