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 결정…이달 중 지정 공고 예정
  • ▲ 대구시가 앞으로 4년간 대구시 예산을 운영할 금고로 대구은행과 농협은행을 각각 제1금고와 제2금고로 선정했다.ⓒ뉴데일리
    ▲ 대구시가 앞으로 4년간 대구시 예산을 운영할 금고로 대구은행과 농협은행을 각각 제1금고와 제2금고로 선정했다.ⓒ뉴데일리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7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앞으로 4년간 대구시 예산을 운영할 금고로 대구은행과 농협은행을 각각 제1금고와 제2금고로 선정했다.

    대구시 금고 업무를 수행해오던 현 금고 약정기간 4년이 올해 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금고 업무 수행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지난 8월 4일 시금고 지정신청 공고와 8월 14일 사전 설명회를 거쳐 지난 9월 4일 국민은행·농협은행·대구은행 제안서를 접수받아 7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가 심의·평가했다.

    시금고는 공개경쟁으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지방자치단체 금고지정 기준과 대구시 금고 지정 및 운영 규칙 규정에 따라 3개 금융기관에서 제출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이번 심의에서는 △금융기관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 5개 항목을 중점 평가했다.

    한편, 차기 대구시 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은 이달 중 대구시와 금고약정을 체결한 뒤 2020년 1월 1일부터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