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장애학 박사학위 과정 신설…장애학 연구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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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대학원에 국내 최초 장애학 박사학위 과정이 신설된다.
대구대(총장 김상호)가 2020년 3월부터 박사학위 과정을 개설, 오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박사 및 석사학위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구대는 지난 2018년 3월 국내에서 처음 일반대학원에 ‘장애학과’를 신설해 석사학위과정을 개설한 바 있다.
대구대 장애학과는 ‘장애를 만들어내는 사회’ 실체를 규명한다는 교육목표 아래 재활학·장애인복지학·특수교육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인문·사회과학 내 다학문적·다학제간 연구와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 장애학과 재학생은 현재 총 39명이며 입학생들은 공통적으로 연구장려·연구조교·외국어성적우수·학술연구실적·저소득층 등 다양한 장학금 혜택과 함께 장애학생에게는 특히 학기당 최대 70만원까지 장학금이 지원된다.
장애학과 학과장인 손홍일 교수는 “장애학 연구를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구자를 양성하는 박사과정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박사학위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함으로써 한국 장애학을 선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거점 역할을 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