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가 28일 2급 장애인재활상담사 국가시험 전국 수석 합격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재활상담학과 한재호 씨로 지난달 9일 발표된 제4회 2급 장애인재활상담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 합격했다.
이로써 대구사이버대는 사이버대 최초로 2018년 언어재활사 1급 수석합격자에 이어 2020년 장애인재활상담사 2급 수석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11월에 치러진 2급 장애인재활상담사 국가시험에서 한 씨는 150점 만점에 142점(94.7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해 369명의 응시자 중 수석합격을 차지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관리하는 장애인재활상담사 국가시험은 개인의 손상이나 기능제한, 상황적 요인 등으로 개인 활동이나 사회참여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단과 평가, 재활상담과 사례관리, 전환기 서비스 및 직업재활 등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재활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현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발달장애인훈련센터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씨는 대구사이버대 재활상담학과 학과대표로도 참여하고 있다. 또 수도권지역대표 등을 통해 대학 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 씨는 인터뷰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대구사이버대학교 교수님들과 학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발달장애인이 일자리를 갖고 함께 사는 지역사회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함께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사이버대 이근용 총장은 “2018년 언어재활사에 이어 2020년 장애인재활상담사 수석합격까지 배출한 것은 우리 대학의 경사이자 사이버대 전체의 쾌거”라며 “앞으로도 대학이 국내 최고의 치료 재활 특성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사이버대는 2월 15일까지 재활과학부, 사회복지학부, 교육·행정학부, 창의공학부의 4개 학부 14개 학과에서 2021학년도 학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1학기 수업료가 18학점 기준 126만 원으로 오프라인 대학의 3분의 1 수준으로 경제적 부담이 적으며 40여 종의 장학제도가 마련돼 있어 재학생의 75%가 장학금 혜택을 받아 재학생 본인이 직접 부담하는 한 학기 등록금은 평균 43만7000원에 불과하다.
소득분위 1분위부터 6분위까지의 학생은 국가장학금을 통해 전액장학 기준에 부합하며 7~10분위에 해당하더라도 교내장학을 통해 저렴한 등록금으로 대학을 다닐 수 있다. 원서접수는 홈페이지(enter.dcu.ac.kr)에서 접수·방문 제출할 수 있으며, 관련 서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관리본부(앞)으로 우편·방문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