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사전에 예측하고 당황하지 않는 정책들이 실현되도록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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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만 12대 후반기 경북도의회 신임 의장이 5일 이철우 경북도정에 대한 강한 견제구를 날리며 집행부 견제에 후반기 의정활동에 중심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성만 의장은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집행부 간부공무원, 임종식 경북교육감 등 교육청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회 로비에서 열린 12대 후반기 출범식 인사말에서 도 집행부를 강하게 견제할 것이라고 언급을 해 행사장이 순간 조용해지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철우 지사 얼굴 또한 박 의장이 인사말을 하는 동안 행사장 위를 쳐보다며 당황한 기색이 보였다.박 의장은 “이철우 도지사가 지금 굉장히 걱정하고 우려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대구경북 통합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제가 당선되고 나서 모든 언론으로부터 90% 이상이 질문받는 일인데 이철우 도정, 임종식 교육정책 등 이 모든 것이 순조롭게 갈려면 260만 도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며 과거 도 집행부의 일방통행식 정책 방향에 비판의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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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후반기 의회 위상을 바로 세울 것”이라며 “바로 국민의 대표기관은 국회에 있듯이 260만 도민의 대표 회의 기관은 경북도의회에 있다. 도의회에서 도민 여러분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정 방향에 대해서 제대로 갈 때는 힘을 실어줄 것이다. 도민들이 거부하는 도민들이 싫어하는 정책으로 한다면 언제든지 태클을 걸 것이다. 이것이 후반기 박성만의 출범이다. 도정에 대한 강한 브레이크를 걸 것”이라고 밝혔다.끝으로 박 의장은 출범 인사에서 “정치인 중에 가장 좋은 정치는 예측가능한 정치를 함으로 해서 도민들이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도민이 사전에 예측하고 당황하지 않는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