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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3D프린팅 대구‧경북권 센터 유치를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을 총괄하는 ‘3D프린팅 제조혁신 허브센터’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구미시는 제조산업 현장에 3D프린팅 기술을 활용, 주력 및 신성장 분야 제조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3D프린팅 대구‧경북권 센터 정부 심사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6대 거점센터(경기, 충청, 강원, 대경, 동남, 호남)중 대구‧경북권을 총괄하는 정부공모사업으로, 정부공모사업 45억원 등 오는 2018년까지 총 90억원을 투자해 3D프린팅 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 대경권 센터 유치 위한 발빠른 행보 전개
구미시는 경북도와 함께 3D프린팅 지역거점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해 5월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 중앙부처, 국회 등을 방문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특히 지역출신인 심학봉 국회의원은 3D프린팅 지역거점센터를 통해 제조분야 창조경제의 성공적 모델이 가능하다며 본 센터 유치에 선제적인 역할을 해왔다.
‣ 3D프린팅 산업 육성
3D프린팅은 3차원 도면을 바탕으로 실물의 입체 모양 그대로 한층씩 쌓아 적층하는 방식으로써제조산업의 혁신으로 불리는 산업이다.
대경권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3D프린팅 공정 전주기 장비 인프라를 구축하고 응용기술개발, 기술보급 등 차세대 제조기술 혁신을 통한 연구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주요내용은 스마트금형, 전자부품, 특수금속 등 고부가가치 부품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첨단의료기기, 항공산업 등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지역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해 이를 기업들에게 기술보급 및 확산지원을 하게 된다.
특히 구미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자체사업으로 45억원을 투자해 금오테크노밸리 내 ‘3D프린팅 제조혁신 허브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센터는 지상4층, 연면적 3,880㎡으로서 3D프린팅 적층가공실, 실험분석실, 교육실과 연구기관, 벤처기업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4월중 착공 할 계획이다.
‣제조공정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이번 센터 구미유치는 제조업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통적인 제조 공정의 혁신적 단축이 가능한 신가공 기술의 보급을 통해 기업의 고투입, 고비용, 고가격 구조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국제시장 조기 진입과 세계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대경권 센터가 구미로 지정된 것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시 미래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발판이 될 뿐만 아니라, 현재 국책사업으로 진행 중인 의료기기, 국방, 자동차부품 등 연관 산업과 융‧복합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3D프린팅산업 육성을 위해 시의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