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까지 대구와 경북 당협 찾아 당심과 민심낚기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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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후보를 제외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인 원희룡·나경원·윤상현 후보는 3일 보수의 심장 대구와 경북을 찾아 당심과 민심잡기에 올인하면서 1위 후보인 한동훈 후보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이들 3명 후보는 이른 시간부터 늦은 시간까지 경북과 대구지역 당협을 찾아 당심과 민심낚기에 올인하며 자신이 당 대표 적임자임을 부각시켰다.우선 원희룡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서문시장과 상인회를 찾아 인사를 나눈 후 서문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고 이어 대구 동구갑, 북구갑, 중·남구 당협 사무실 등을 잇따라 찾아 지지롤 호소했다.원 후보는 대구 동구갑 당원 간담회에서 “우리는 무지막지한 이재명과 조국에 대해서 똘똘 뭉쳐서 끝까지 싸워야 된다”며 “당도 정신 차려야 되고 대통령도 바뀌어야 된다”고 말했다.이어 한동훈 후보를 거론하며 “우리 당의 매우 소중한 보배이자 재목이다. 그러나 위로 자라려면 땅속, 우리 당 안에서 먼저 성장을 해야 한다. 우리 당이 아직 어려운 상황에서 당 대표를 맡기에는 시기상조이다. 경쟁자가 아니라 정치 선배로 하는 말”이라며 견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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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후보는 이날 오후 수성구갑 당원간담회를 시작으로 달성군 간담회에 참석 후 대구 치맥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을 계획이었으나 ‘채상병특검법’ 상정 대응 필리버스터 시작으로 급히 서울로 상경했다.나 후보는 수성갑 당원 간담회에서 한동훈과 원희룡 후보를 빗대 “한쪽은 대통령과 너무 각진 사람은 신뢰관계가 없어 말씀(직언)을 못드리고, 한쪽은 너무 대통령을 팔고 했으니까 너무 수직적인 것 같다. 그래서 보니까 나경원이 제일 잘하겠더라, 그래서 이번에 제가 하는 것이 맞겠다”고 강조했다.윤상현 후보도 이날 오전 7시30분 대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하고 이어 대구 북구을 당원간담회, 북갑 당원간담회 후 경북 고령성주칠곡 당원간담회, 김천과 구미 당원간담회 등 강행군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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