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이철우 말씀 중에 새겨들어야 할 부분 있어”“원희룡 후보가 전당대회 혼탁하게 만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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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로 나선 한동훈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민심 평가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저는 대통령과 목표가 완전히 똑같다. 윤석열 정부 성공시켜 정권 재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동훈 후보는 12일 오전 대구 남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섭)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구·경북에서 부정 평가가 높아졌고 이에 따른 향후 지지율을 올릴 방안을 묻는 질문에 “정치인으로서 민심 평가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두렵게 생각한다. 저는 대통령과 목표가 완전히 똑같다. 윤석열 정부 성공시켜 정권 재창출할 것”이라며 “그러려면 대통령 지지율 올라가야 한다. 새로운 변화로서 당 지지율을 우상향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지금 상태로는 거대 야당 막을 수 없고 다음 지방선거에서 진다. 승리 기초를 1년 내 만들어야 한다. 앞으로 6개월 동안 반전시켜 민심 등에 올라탈 수 있는지 봐야 한다. 그래서 제가 빨리 (당 대표 선거에) 나왔다. 향후 6개월내 반전 여부에 달려 있다. 6개월 내 당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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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대구·경북 단체장과 관계 설정 질문에 그는 “사실 당내 선거에서 단체장 입장이 중요하지 않지만 뵙고 싶었는데 거절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지사 말씀 중에 새겨들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홍준표 시장이 자신을 두고 연일 저격하는 것을 두고서는 “과하게 거칠게 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대단히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인으로서 충분히 수용할 부분이다. 제가 부족할 부분이 뭔지 생각해 본다”며 향후 만나고 싶은 의사가 있다는 생각을 드러냈다.한동훈-원희룡 갈등에 대해 한 후보는 “제가 네거티브 공격한 것 있느냐? 없다. 이런 모습 보여드린 것에 대해 죄송스럽다. 원희룡 후보가 이 상황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 어제 토론회 오프닝부터 마무리까지 제(원희룡) 얘기 혼탁하게 만드는 것은 원 후보가 유일하다”고 원 후보를 겨냥했다.그러면서 “한 분(원희룡)이 정신 차려야 하고 원 후보 본인 때문에 전당대회 욕먹고 있다. (당 대표 경선이)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는데 한 분의 끊임없는 네거티브로 폄훼하고 있다. 원희룡 후보는 네거티브를 그만두기를 바란다”며 원 후보의 네거티브 공격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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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경선 결과 예측을 두고서는 “결국 한 표 한 표 투표율이 대단히 중요하다. 당 변화 갈망 기대를 투표율로 보여 달라. 깜짝 놀랄 만한 투표율을 보여줘야 한다”며 투표에 많이 참석해 줄 것을 호소했다.